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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고라파덕의 모티브 오리너구리의 실체 / 멸종동물

by 에코모아입니다. 2022. 11. 18.

 

 

안녕하세요 에코모아 입니다!

만화 '포켓몬스터' 아시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즐겨 봐왔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다시 한 번 핫하게 떠올랐습니다.

일명 '포켓몬 빵'으로, 품절대란을 겪으며

중고거래에 등장하기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고라파덕이라는 캐릭터의 귀여움에 빠졌는데요

이 캐릭터의 실사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오리너구리

오리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와

동부 일대에서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생김새가 특이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리는 오리를 닮았으며,

몸은 수달과 비슷하고, 꼬리는 비버처럼 넓적합니다.

영어 이름인 플래터푸스(Platypus)는

그리스어인 Πλατύποδας(플라티포다스)에서 왔는데

평발, 물갈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평균 크기>

체중

수컷 : 1-2.4kg

암컷 : 0.7-1.6kg

수컷 : 45-60cm

암컷 : 39-55cm

꼬리

수컷 - 10.5-15.3cm

암컷 - 8.3-12cm

주둥이

수컷 - 5.8cm

암컷 - 5.2cm

 

오리너구리는 부리가 있어 조류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한 포유류입니다. 더 정확히는 단공류 이죠.

 

처음 오리너구리를 접한 과학자들은

생김새와 습성이 전부 섞인 탓에

어떤 과로 분류해야 할지 고민했고,

결국 오리너구리를 위한 과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는 오직 오리너구리와 그 조상만이 속한 과이죠.

알을 낳지만 새끼는 젖을 먹으며 자라는 것,

진짜 오리처럼 이빨이 없는 것,

미세 자기장을 감지하는 제 6감각으로

가재류를 잡아먹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오리너구리의 주둥이는 새의 부리와는

해부학적으로도 완전히 구조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부리의 양쪽으로 두개골이 계속 뻗어 나가긴 하지만

가운데 부분은 그냥 맨살이라 딱딱하지 않고

말랑한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 두더지의 체모와 비슷하고

낮은 기온에 대해 단열·방수 효과가 뛰어납니다.

둥글넓적한 꼬리는 낙타의 혹처럼

지방을 비축하는 데 쓰입니다.

물갈퀴는 앞발이 더 넓고 뚜렷하게 발달되어 있는데,

물 속에서는 헤엄을 잘 치게 해 주고

뭍으로 올라올 때는 지표면을 걷기에 알맞게

접힙니다.

 

오리너구리가 속해 있는 「단공류」는

포유류 중에서 돌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 몇몇을

제외하면 전기수용 능력을 가진 유일한 종인데요

근육의 수축을 통해 생기는 미세 자기장을

탐지하는 것으로 먹이가 어디 있는지를

간파해 낼 수 있습니다.

오리너구리의 전기수용 감각은 단공류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나고 예민하다고 하네요.

 

또 한 가지 포유류로서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는데,

독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수컷의 뒷발에 있는 큰 가시에

신경독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리너구리의 독은 자체 면역체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작은 동물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이고,

인간에겐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끔찍한 고통을 준다고 합니다.

발톱으로 입은 상처 주변으로 부종이 형성되어

퍼져나가는데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간

지속되는 통각과민을 유발합니다.

 

이 독가시는 번식기 때 수컷 간의 투쟁에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하며, 노랑가오리의 독과 함께

끔찍한 고통을 주는 독으로 유명하니

귀엽고 멍청해 보인다고 함부로 만지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리너구리의 발견

오리너구리가 학계에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1798년으로, 대영제국의 해군 장교이자

뉴사우스웨일스의 2대 총독이었던

존 헌터( John Hunter)가 간략한 스케치와

털가죽을 본국에 보냈는데요,

 

오리너구리가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신비동물학으로까지 취급받았고

학계에서도 '오리와 다른 동물을 합쳐놓은

박제를 갖고 와서 조작질을 한다.'라는

비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생포된 상태로 공개된 다음에야 인정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너구리가 품은 알이

진짜 오리너구리의 알인지 의문스러워하는

이들이 많았고, 알을 낳기 직전의 임신 중인

오리너구리를 포획한 다음에야

그 의문이 확실히 풀렸다고 합니다.

 

당시 학자들에겐 아무리 봐도

다른 동물들을 섞어 놓은 것처럼 생겼으니

당연한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당시엔

이런 사기가 많았기 때문에 학자들도 지금보다

더 경계심이 컸고 의심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선 오리너구리의 박제품을

처음 봤을 때 장난으로 만든 가짜인 줄 알고

부숴버렸다고 하며,

과학자들은 너구리에 오리 주둥이를 붙인 줄 알고

부리와 몸을 잡고 잡아당겨

부리를 떼어내려 했다고 합니다.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의 진화 과정을 해명하기 위한

중요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오리너구리 외에 알을 낳는 포유류로는

가시두더지 4종이 있는데,

오리너구리까지 포함하여 알 낳는 포유류 5종을

「단공류」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존여부가 확인되자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 모피 제품으로

마구잡이로 사냥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희귀동물이라고 하여

결국 사냥이 금지된 적도 있는데요

현재는 모든 서식지에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매년 멸종위기 동물이

생겨나고 있는 이 시대에

오리너구리의 모습이 마지막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에코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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