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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에코백은 그린워싱인가? 콩고의 눈물 - 2부

by 에코모아입니다. 2021. 12. 29.

친환경을 말하는 국내 현실

 

환경의 정의는 자연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것을 말한다. 복잡한 학술적 사전적 의미를 계속해서 찾아보게 되면 돌고 돌고 돌게 된다. A는 B를 설명하고 정의하며 B는 C를 정의하고 C는 D를 정의하며 D는 다시 A를 정의한다. 사실 이런 것이 복잡하여 국가의 기관에 물어본 적이 있다면 알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처음 듣는 기관이 현재 운영되고 존재한다는 것을.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전화를 해서 정확한 해당 기관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실질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재활용 도우미 등으로 어르신들로 인력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라는 단어에는 아마 환경부하는 큰 단어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각각의 산하기관에서 세부적으로 나누어 본연의 일들을 하고 있지만 응급환자는 119처럼 당분간은 인식의 적응을 위해 그린 번호 같은 것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2050년 탄소중립 선언

2021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탄소 중립’이었다.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계획을 발표하고, 각국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 중립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차’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기업이 ‘지구를 위한 차’라고 광고하는 이 전기차와 수소차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면이 숨어있다.

 

완전무결한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자동차 기술은 ‘없다’

업들은 전기차와 수소차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간과하고 마는 것이 있다. 바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석탄, 천연가스, 태양광, 심지어 풍력 발전소까지. 어떤 방식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CO2(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전기차와 수소차가 도로 위에서 사용되고 이후 재활용되는 과정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의 CO2 배출량은 사실 하이브리드 차량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미래 에너지’라고 불리는 수소라고 다를까?

재 수소는 대부분 천연가스에서 추출하여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됨은 물론이고,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되는 부생 수소 역시 석유 화학 제품, 제철 등을 생산하는 공정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부생 수소는 열분해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물론, 수소가 석탄과 석유에 비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대적으로 크게 줄일 수 있는 대체제로 평가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거의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기업이 전기차와 수소차를 굴리기 위한 에너지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는 침묵한 채, 전기차와 수소차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완전무결한 ‘친환경’인 것처럼 과대 포장하여 광고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린 워싱의 핵심은 ‘허위 광고’가 아닌 ‘과대광고’이다.

 

수소차는 100% 유해가 0%인가?

미있는 사실은 전기차와 수소차는 에너지 사용 과정에서는 배기가스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지만, 차가 굴러가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부품 마모 등의 원인으로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대 기술로는 소비자들이 상상하고 믿는 것과 같은 ‘깨끗한 자동차’ 따위는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자동차’ 그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다. 21세기 현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은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수소차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기사에서도 이슈 중이다.

[팩트체크] _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가 아니다 기사 중에서

NEWSTOF

[팩트체크] _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가 아니다 기사 중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에 꼭 필요한 광물

 

푸른빛의 코발트와 은빛의 리튬 광물

른 회색빛의 금속 코발트와 연한 은빛 색의 리튬은 배터리의 주소재로 친환경차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광물입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연료인 리튬과 코발트는 콩고에 전체 매장량의 절반가량이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약 20% 이상 매장되어있다. 이어서 볼리비아와 칠레에도 매장되어있다. 생산된 광물은 애플, 삼성뿐만 아니라 BMW, 르노 등 자동차사에도 공급이 되고 있다. 문제는 광물 자체가 아니라 광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특히 콩고에서는 12세의 어린이가 끼니를 위해 한 달에 약 7달러를 받으며 오염된 광산에서 일을 하고 있다. 결국 전기자동차는 또 다른 아동착취를 하고있는것이다. 최첨단과 친환경을 위한 산업이 또다른 오염과 착취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광물 쟁탈의

 

콩고공화국

도는 브라자빌이며 적 342,000제곱키로미터, 대통령제 중심의 공화국이다. 프랑스어와 콩고어를 사용한다. 연평균 20~27도의 고온다습하며 건기와 우기가 있다. 2017년 기준 1인당 GDP는 $1,900 정도로 세계 112위에 링크되오 있고 국내에서는 전 지역 여행유의 국가로 지정되어있다. 콩고를 대표하는 콩고강은 세계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강이다.

코발트와 리튬 채굴 광산의 아이들

콩고는 이미 중국과 미국의 광물 쟁탈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도 많은 콩고의 어린이들이 부상과 생명의 위험에 노출된 채 하루의 생계를 위하여 광산으로 향하고 있다.

채굴장의 콩고 어린이들

광산의 콩고 아이들

 진정한 ESG의 실현과 우리의 갈길

만, ‘일회용기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아끼자’는 미명 하에 ‘리유저블’이라며 대량의 플라스틱 제품을 새로 찍어내는 ‘친환경 위장술’을 당당히 자행하는 기업들의 행태 앞에서 우리는 기업들의 화려한 미사여구 속에 어떤 진실이 숨어있는지는 ‘알고’ 써야 할 것이다. 무조건 전기차와 수소차 그리고 그것을 위한 배터리의 생산. 이것은 또 다른 ESG의 위반사항들을 생산하게 된다. 찬 소중 립이던 친환경이던 오가닉이던 그 무엇이건 중력이 있고 물과 공기를 마시며 잠을 자야 살 수 있는 우리 인간에게는 친환경은 어쩜 질량 보존의 법칙 일지 모른다. 친환경 쪽의 발전이 커지면 반대로 오염과 착취가 발생하는 것처럼. ESG는 말 그대로 실현된다면 정말 좋은 것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연결이 원활히 순환할 수 있도록 계속해나가는 길밖에 없다. 그린워싱도 ESG실현으로 가는 길목의 한 가지일 뿐이다.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도록 방법을 찾기 위해 오늘도 계속 노력해야 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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